방구석 리뷰어 글쟁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중에 하나인 " 아이오닉 전기차 " 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해외 매체들이 평가한 아이오닉 전기차의 장점과 단점을 역으로 하나 하나 분석해보는 방식입니다.
현대 아이오닉 전기차는 파커스 리뷰에서 5점 만점에 3.8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코나 일렉트릭(#방구석 리뷰보기)이 4.0점, 폭스바겐 e-골프 해치백이 4.2점, 미니 일렉트릭 해치백(#방구석 리뷰보기 : 미니 컨트리맨 쿠퍼 S E ALL4) 3.7점, 그리고 테슬라 모델 3(#방구석 리뷰보기) 와 기아 니로 EV(#방구석 리뷰보기) 가 4.5점을 받았습니다.
간단하게 가격부터 살펴보면.. 아이오닉 전기차의 기본 트림인 " N " 의 시작가격은 4,140만원이며, 상위트림인 " Q " 는 4,440만원입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기본 트림(SE)이 32,950파운드(5,138만원)이며, 상위트림(Limited)이 34,950파운드(5,450만원)이네요. 미국 현지가격은 SE 트림이 33,045달러(4,000만원), Limited 트림이 38,615달러(4,674만원)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국보다 미국에서 저렴하게 판매가 된다는 점이네요.
미국에선 아이오닉이 현지에서 직접 생산이 되기에 관세가 없어 그런걸까요? 요런 부분은 또 제가 약합니다. 와.. 자동차 리뷰어 한번 해보려다.. 머리에 든게 없는게 드러나네요 ㅠ_ㅠ 참고로 영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은 3,500파운드(545만원), 미국 연반정부 보조금은 7,500달러(소비세 감면) 정도입니다.
차량 가격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파커스 리뷰를 뜯어보도록 하죠. 파커스(Parkers) 평가한 아이오닉 전기차의 장점은 " 조용한 주행소음, 부드러운 승차감 " 이 언급이 되었고, 단점으론 " 살짝 평범(개성부족), 가격대비 주행거리 부족 " 이 지적이 되었습니다.
장점들은 방구석 리뷰에서 다룰만한 내용이 아니니 패스하고, 단점중 " Poor Range (짧은 주행거리) " 를 좀 더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부터 아이오닉 전기차는 부분변경이 되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가 눈의 띄고.. 내부는 배터리 용량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배터리 용량이 28kWh 였지만.. 2019년형부터 38.3kWh 로 증가가 되었죠.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족한게 보입니다. 현대-기아의 대표 전기차인 니로 EV, 코나 일렉트릭, 쏘울 부스터 EV 만해도.. 배터리 용량이 64kWh 이거든요.
아이오닉 전기차는 부분변경 전에도 우수한 전비로 유명했었죠. 부분변경이 된 아이오닉 전기차 역시 전비는 6.3km/kWh 로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의 압박으로 완충시 최대주행거리가 271km 에 불과하죠. 요새 전기차들이 기본 300km 는 훌쩍 넘어가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Kelley Blue Book 에서 아이오닉 전기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4점입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4.5점을 받았네요. 여기선 폭스바겐 e-골프가 상당히 박한 3.8점을 받았습니다.
장점으론 " 170마일의 주행거리, 경쟁력있는 가격, 스탠다드 드라이버 어시스트 기능 " 등이 나왔고, 단점은 " 쉐보레 볼트보의 259마일보다 여전히 짧은 주행거리, AWD 부재, 밋밋한 스타일 " 이 지적이 되었습니다.
Kelly Blue Book 의 장점과 단점에서 흥미로운 점은 " 이전보다 증가된 주행거리가 장점이긴 하지만 여전히 경쟁모델(볼트) 대비 짧은 주행거리를 단점" 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장점인 경쟁력있는 가격은 확실히 장점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기본트림은 보조금이 가장 짠 곳 중에 하나인 서울에서 구매를 해도 2900만원대에 구할 수가 있을 정도니까요. 충남 서산이었다면 2400만원대도 가능하네요.
여러가지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사양으로 적용이 된 것도 장점으로 나왔네요. 정확하게는 전방충돌회피, 차선유지, 운전자 주의경고 기능이 기본사양에 포함이 되네요. 파워트레인을 10년 10만마일 보증을 해주는 것도 장점으로 나왔는데.. 국내 역시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이번에는 Car Indigo 리뷰입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을 받았네요.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 퍼포먼스 " 부문에서 4.5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고, 인테리어 부문은 8.0점을 받아 체면을 세웠네요. 성능이 도대체 어떻길래 4.5점일까요?
2020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00Kw 출력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력으로 환산하면 134마력이죠. 제로백은 9.9초입니다... 어음. 전기차가 초반 가속도가 좋다는 이야기를 가볍게 무시해주는 느린 가속능력이네요. 확실히 단점으로 지적이 될 만합니다. 심지어는 모터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기 전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제로백이 9.9초였거든요. 심지어 202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제로백은 8.9초예요.
이전 세대보다 모터의 출력이 업그레이드(118마력 -> 134마력)가 되었음에도 가속능력이 느려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배터리 용량의 증가로 인한 차량 무게 증가때문이 아닐까요?
또 다른 단점은 " 평균적인 브레이킹 성능 " 을 지적했습니다. 아직 신형 아이오닉 전기차에 대한 브레이크 테스트가 없는 상황이라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BMW i3 전기차보다 무게는 약 100kg 정도 무거운데 브레이크 패드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브레이킹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하네요.
장점 부분은 앞선 2번의 리뷰와 동일하기에 생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연비, 동급대비 좋은 워런티, 대폭 증가된 기본사양 등이었습니다.
카인디고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라이벌로 지정한 차량들은 2020 BMW i3 해치백 일렉트릭, 2020 닛산 리프 일렉트릭, 2020 쉐보레 볼트 EV 인데.. 볼트 EV 가 가장 높은 7.9점을 받았고 닛산 리프는 아이오닉과 동일한 7.0점을 받았습니다. BMW i3 는 5.8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받았구요.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제원은 " 전장 4,470mm - 전고 1,820mm - 전폭 1,475mm - 휠베이스 2,700mm " 입니다. 전형적인 준중형급이죠. 10년전 제 첫 자동차였던 라세티 프리미어도 딱 요정도였습니다. 1열과 2열 모두 레그룸이 넉넉한 느낌은 아니었었죠. 친한 형님이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시는데.. 2번 타본 느낌으론 라세티 프리미어보다 아주 살짝 .. 조금 넉넉한 느낌이었습니다.
자.. 그럼 카인디고 지정 라이벌 전기차인 BMW i3, 닛산 리프와 비교해서 실내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수치로 한번 비교해볼까요?
역시나 실내공간은 제일 잘 뽑는 현기차 출신 아이오닉이 1열, 2열 레그룸이 가장 기네요. 아이오닉의 1열 레그룸은 107.2cm, 2열 레그룸은 90.7cm 입니다. 이 정도면 180cm 가 안되는 저에게는 크게 불편한 수치는 아닌거 같아요. 아 갑자기 눈물이...
하지만 트렁크 공간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가장 적습니다. BMW i3 의 기본트렁크 용량이 1,044리터인데 반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651리터이거든요. 참고로 기아 K5 3세대 모델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510리터입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부턴 다음주 본업 준비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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