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 테슬라 " 라는 공식이 세워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강자 포르쉐가 전기차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 포르쉐 타이칸 " 이라는 신무기를 들고 말이죠.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포르쉐의 전기차를 오늘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르쉐 타이칸은 2020 아우디 e-tron GT 과 동일한 플랫폼에서 제작이 됩니다. 둘 다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죠. 아우디 전기차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고.. 타이칸에 집중을 하도록 하죠.
Prices start at £115,858 for the entry-level Turbo model and rise to £138,826 on the range-topping Turbo S.
포르쉐 타이칸은 2가지 트림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엔트리 레벨인 터보는 115,858 파운드부터 시작을 하며 상위 트림인 터보 S 는 138,826 파운드부터 시작을 합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 대략 1억 7천만원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 대략 2억 4천만원
입이 뜨억하고 벌어지는 가격이네요. 옵션 빠방하게 넣으면 터보 모델도 2억이 훌쩍 넘겠고, 터보 S 모델은 3억이 될 수도.. 3억하니 요새 핫한 3억 벤츠가 생각이 나는군요.. ㅋㅋ
현재 오더는 받고있지만.. 인도는 2020년초부터 시작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저야 언감생심 꿈도 못꿀 가격이니.. 그냥 공도에서 보기라도 했으면 하는데.. 빨라야 2021년에나 아주 가끔씩 보게 될지도..
정말 테슬라는 머리 박아야 할까?
몇년 전부터 최고 성능의 전기차로 자리잡고 있는 챔피언 테슬라 모델 S 와 2019년에 데뷔를 한 챌린저 포르쉐 타이칸을 비교해보도록 하죠 ... Let's go !!
주행거리 - 테슬라 모델 S WIN : 테슬라 모델 S 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가 595km 인 것에 반해 포르쉐 타이칸은 499km 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대략 15% 정도 테슬라 모델 S 의 주행거리가 더 좋네요.
가속능력 - 테슬라 모델 S WIN : 제로백 역시... 테슬라 모델 S 의 승리입니다. 모델 S 는 제로백이 2.4초에 불과하지만, 포르쉐 타이칸 터보는 3.2초, 터보 S 는 2.8초입니다. 절대 느린 속도가 아니지만.. 모델 S 앞에서는 빛이 바랠수밖에 없네요.
충전속도 - 포르쉐 타이칸 WIN : 충전속도는 타이칸이 우세합니다. 포르쉐 타이칸은 250 kW 로 충전을 할 수가 있지만.. 모델 S 는 200 kW 가 최대충전 속도입니다. 포르쉐에서는 타이칸에 350kW 급 충전을 지원한다고 했지만.. 적어도 2021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 테슬라 모델 S WIN : 앞서서 이야기했듯이.. 포르쉐 타이칸은 기본 1억 7천부터 시작을 하지만.. 모델 S 의 경우 엔트리급은 1억 이하부터 판매가 됩니다. 심지어는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모델은 타이칸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이지만 가격은 절반 정도입니다.
테슬라의 오너인 엘론 머스크 역시 포르쉐 타이칸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자꾸 도발을 하고 있죠.. 몇몇의 도발 트윗을 한 번 볼까요?
엘론 머스크 : 터보라는 단어는 여기에 어울리는게 아닌데..?
100% 전기차인 타이칸에 내연기관 엔진에 적용된 터보차져 기술에서 나온 " 터보 " 라는 이름은 전기차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도발부터 가볍게 시작 !!
그리곤 다음 주에 모델 S 가 뉘른베르크 랩타임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예고를 했죠. 이는 포르쉐 타이칸이 세운 뉘르베르크 랩타임을 깨기 위한 것으로 뻔하게 예상이 됩니다. 타이칸의 랩타임이 궁금하시죠..? 20km 의 코스를 과연 얼마의 기록으로 통과했을까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2019년 뉘른베르크 코스 기록 넘버원은 폭스바겐 ID.R 로 6분 5초 336 이라는 무시무시한 녀석입니다. 2위와의 격차가 무려 40초 가까이 나죠. 2위는 람보르기니 아벤다토르 SVJ 로 6분 44초 97 입니다.
타이칸의 전장은 4953mm, 전고는 1371mm 로 포르쉐 파나메라보다 살짝 낮고 살짝 Short(?)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짧다고 했지만.. 제 차보다 전장이 훨씬 길어요 OTL.. 자.. 그럼 해외 시승기 중에서 중요한 내용한 살짝 발번역을 해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 포르쉐 파나메라 : 시승기 다 파헤쳐주마 !!
The rear bench of my Taycan Turbo S demonstrator was comfortable enough, but my hair was brushing the headliner – I wouldn't want to hang out back here for too long. Anyone that values passenger space should either consider another vehicle or wait for the roomier Taycan Cross Turismo, due in late 2020.
타이칸 터보 2 의 뒷좌석은 충분히 편하기는 했지만.. 머리가 천장에 거의 닿을 정도였고.. 2열 좌석에서 오랫동안 있고 싶은 마음은 없다. 승객공간을 중요시한다면.. 다른 차를 알아보거나 아니면 2020년 말이나 나올 조금 더 넓은 공간을 가진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다.
As we rolled out to the PEC's track entrance, my German driver came to a stop and asked, very seriously, if I was ready. I replied with a simple, yes, and was soon assaulted by G forces as he pressed the accelerator.
PEC(포르쉐 익스피어리언스 센터)에 들어서자, 드라이버가 나에게 " 준비가 됐는지 " 진지하게 물어보았다. 그리고 난 간단하게 " 예스 " 라고 답했지. 그 다음은 뭐.. 드라이버가 악셀을 밟자마자 엄청난 G-포스가 날 덮쳤어.
Despite the speed and intensity with which he attacked the corner, this 5,100-pound sedan's weight barely registered given how the suspension coped with the sudden changes of direction. That's thanks in large part to the optional active anti-roll bars in the so-called 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 and the four-wheel-steering system.
코너 공략시의 엄청난 속도와 강도에도 불구하고, 2300kg 짜리 타이칸의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었다. 이는 포르쉐 다이나믹 새시 콘트롤 기능과 포휠 스티어링 시스템 덕분이다.
We are cruising swiftly through the Weissach hinterland, and even though the car has already been on the road for more than two hours, the batteries are still going strong, showing a 48-percent state of charge.
우린 Weissach hinterland 지역을 빠르게 달리는 중이었고, 드라이빙을 한지도 벌써 2시간이 지났지만.. 배터리는 여전히 짱짱했다. 잔량이 48% !!
Like all EVs, the Taycan is not primarily about high velocity. True, it can cruise at 162 mph.
모든 전기자동차들이 그렇듯이, 타이칸 역시 고속주행에 특화된 것은 아니다. 타이칸의 최대속도는 시속 260km.. 아니 ㅋㅋ 이게 고속이 아니면 뭔데유 ㅠㅠ
포르쉐 타이칸은 참 매력적인 차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너무나도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새 테슬라의 모델 3 가 핫한가 봅니다. 저도 모델 3 로 탑승을.. 쿨럭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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