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리뷰: 스웨덴 감성의 전기 SUV 쿠페가 왔습니다!
폴스타의 바쁜 한 해, 그리고 폴스타 4의 등장
안녕하세요! 최근 폴스타가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사인 폴스타는 먼저 폴스타 2 세단에 후륜구동 옵션을 추가하며 시작했고, 18개월의 기다림 끝에 새로운 폴스타 3의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폴스타 2가 테슬라 모델 3와 경쟁하며 입지를 다졌다면, 수익성이 높은 SUV 시장에 진입한 폴스타 3는 폴스타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중요한 모델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쿠페형 디자인의 폴스타 4가 등장했는데요, 이 차량은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둔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선호하는 구매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큰 시장을 겨냥한 두 개의 중요한 차죠.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SUV(Crossover SUV) 또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의 약자로 일반 자동차와 SUV의 장점을 결합한 자동차입니다.
이 차, 무엇이 특별할까요?
폴스타 4는 스웨덴 감성을 듬뿍 담은 5인승 순수 전기 자동차로, 중형 SUV 쿠페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SUV보다 낮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스포츠카의 느낌을 더했어요. 길이 4,839mm, 너비 2,139mm, 높이 1,544mm로, 포르쉐 마칸 EV보다 조금 더 길고 넓은 크기입니다. 하지만 폴스타는 차량의 거대한 크기를 최대한 감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앞부분을 대부분의 크로스오버보다 낮게 디자인했다는 점입니다.
후면 디자인의 혁신: 뒤창문이 없는 이유?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후면 유리창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제조사들이 SUV의 루프를 점점 낮추는 추세인데, 이는 보통 헤드룸(머리 위 공간)이나 후면 창문의 크기를 희생하게 됩니다. 폴스타는 후면 유리창을 제거함으로써 이를 해결했는데요,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필요한 강화 빔을 없앨 수 있었고, 그 결과 뒷좌석 승객들에게 더 넓은 헤드룸을 제공합니다.
뒷좌석에 앉으면 측면 창문과 시트 뒤의 앰비언트 라이팅에서 오는 빛만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리무진에 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합니다. 운전자의 경우, 후방 시야는 루프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가 룸미러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달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곧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은 어떨까요?
폴스타 4 를 실제로 시승해본 해외 유저들에 따르면, 폴스타 4 의 승차감은 카니발 정도의 물침대는 아니지만 충분히 부드럽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본이 아닌 21인치 휠 버전이 더 승차감이 고급지다는 평가도 많구요.
실내 디자인과 편의성
폴스타 4의 실내는 지금까지의 폴스타 모델 중 가장 고급스럽고, 가죽으로 마감된 실내는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문이 남기 쉬운 글로시 블랙 트림 대신 매트한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아래와 같은 평가를 내린 경우들이 많습니다.
A 유저 : 내장재 플라스틱이 거의 없음, (시트에 앉아 플라스틱 보이는 부분은 컵홀더 아래 플래이트와 도어포켓 안쪽정도). 그래서 생각보다 싼티가 안남
15.4인치의 가로형 태블릿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5분할 지원을 하는 것이 상당한 특징입니다. 다른 모델들이 주로 2~3분할만 지원하는 것과 차별화된 요소죠. 내비게이션을 켜놓고 음악과 전화 그리고 주행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띄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사제로 파는 안드로이드 오토 관련 제품들을 살 필요가 없죠.
폴스타 4는 최신 전기차답게 높은 효율성과 긴 주행 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인데요, 니켈-망간-코발트(NMC) 기반의 100kWh CATL 배터리를 탑재해 싱글 모터 및 듀얼 모터 버전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다행히 벤츠에서 문제가 되었던 회사의 배터리는 아니라 조금 안심은 되네요.
폴스타 4의 주행 거리
듀얼 모터 버전은 WLTP 기준으로 최대 58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더 놀라운 건, 싱글 모터 버전의 경우 이보다 30km를 더 주행할 수 있어 한 번 충전으로 610km까지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제가 타고 있는 쏘울 부스터 EV 의 최대 주행거리가 450km 정도이니까, 이 정도면 장거리 주행도 문제없겠죠? 그리고 실제 덴마크의 한 유저가 테스트한 결과를 보도록 하죠.
폴스타 4는 주행 성능 면에서 이전 모델을 능가하며, 특히 이 클래스의 차량 치고는 소비 효율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소비량이 100km당 19kWh 이하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구성 덕분에 고속도로에서는 한 번 충전으로 약 300~350km를 주행할 수 있었고, 도심 주행에서는 10°C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500km를 초과하는 주행 거리를 기록했습니다.
폴스타 4의 충전 속도
폴스타 4는 지커 001과 동일한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여러 사양을 공유하지만, 400볼트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일부 경쟁 모델에 비해 충전 속도에서 뒤처질 수 있습니다. 폴스타 측은 차량 수명 주기 동안 더 빠른 충전을 위한 업데이트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는 두고 봐야겠죠.
현재 폴스타 4의 최대 DC 충전 출력은 200kW로,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준수한 수치이지만, 기아 EV6 GT, 현대 아이오닉 5 N, 포르쉐 마칸 등 일부 경쟁 모델에 비해 충전 속도에서 다소 뒤처질 수 있습니다.
SDK: "폴스타에서 나온 괜찮은 차네 – P3보다 이걸 선택할 거야. 외관도 멋지고, 성능도 좋고, 인테리어 품질도 훌륭해."
E30KB: "디자이너들이 이 2230kg짜리 비계 덩어리에서 후방 거울 빼서 무게 줄인 게 다행이네."
sidesauce: "지금 타고 있는 폴스타 2 리스 끝나면 이걸로 바꾸든지, 아니면 6 모델이 그때쯤 나와 있으면 그걸로 바꿀 예정이야. 난 폴스타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이 차 덕분에 폴스타 2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고 느껴져."
Quickmoose: "폴스타가 볼보처럼 명확한 이미지와 디자인을 가졌을 때가 좋았는데, 이제 그걸 망치고 있네. 다른 브랜드들이 다 똑같아지는 가운데 볼보는 차별화됐었는데, 이제 폴스타도 게으른 파티에 합류한 느낌이야... 그래도 몇몇 독특한 포인트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한 단계 후퇴한 것 같아."
Doshy: "커다란 아이패드 같은 인테리어, 끔찍해."
Possum19: "이런 차나 테슬라 모델 X, 시트로엥 C4 피카소 같은 차들의 윈드스크린 교체 비용은 얼마나 할까? 보험으로 일반 차들처럼 오토글라스에서 처리해줄까? 윈드스크린에 금이라도 가거나, 심지어 깨질까 봐 무섭네..."
Nik Gnashers: "솔직히 이런 크고 무겁고 고성능의 전기 SUV들이 뭘 위한 건지 이해가 잘 안 돼. 누가 핸들링에 대해 비판하면, 전기차 팬들은 '엘리스(경량 스포츠카)처럼 만든 게 아니야, 이건 가족용 차야' 같은 말을 하더라고. 근데 가족용 차라면 왜 544마력이나 필요한 거지? 가족용 차라면 효율적이어야 하고, 차라리 출력은 낮추고 주행 거리를 늘리는 게 낫지 않아?
요즘은 교차로 경주 같은 거나 신경 쓰는 건가? 적어도 포럼에서 이걸 옹호하는 사람들 보면 좀 슬퍼지네. 난 대형 SUV를 별로 안 좋아하고, 전기차에서는 더더욱 싫어해. 나한테 맞는 게 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나와 있는 차들은 전혀 내 취향에 안 맞아. 작은 고성능 전기차조차 내 눈엔 정말 끔찍해 보인다니까.
문제는 다들 비슷하게 생겼다는 거야. 하나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것도 다 마음에 안 들 거야.
계기판에 커다란 아이패드 붙어있고, 거기에 가짜 장식 덕지덕지 붙여놓지 않은 전기차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big_rob_sydney: "이 차가 역동성이 부족하든 말든, 어차피 무겁기 때문에 트랙용 괴물 같은 성능은 기대할 수 없는 건 명백한 거 아닌가 싶어. 요즘 차들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면서 그만큼 강한 출력을 얹어 무게를 보완하려고 하는데, 이 차도 다르지 않네.
이런 해결책은 별로 마음에 안 들어. 완벽하지 않은 최종 제품에 돈을 많이 쏟아붓는 것 같거든. 업데이트가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들 하는데, 그 업데이트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냥 받아들일 수는 없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방 유리창이 없다고? 이건 진짜 짜증나네. 다른 운전자들이랑 도로를 함께 써야 하는 입장에서, 시야를 가리는 건 정말 거슬리거든. 맞아, 나도 트럭이나 버스 뒤따라가는 거 별로 안 좋아해."
Bernt Tuakrisp: "폴스타가 정말 스웨덴 브랜드가 맞나? 지리가 소유하고 중국에서 제조하는데 말이야. 지리의 막대한 자금 투자가 아니었으면 벌써 사라졌을지도 모르겠어. 내 첫 전기차는 작은 로컬 브랜드의 차가 될 거야. 하지만 만약 더 큰 차를 찾고 있다면, 재정적으로 좀 더 안정적인 다른 브랜드를 선택할 것 같아. 기아나 현대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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