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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시승기

 

2022년 2월 15일, 화요일에 하남 스타필드에서 테슬라 모델 Y 를 시승했습니다. 같은날 폴스타 2 역시 시승을 했구요. 전기차 구매 예정자분들에게 정보를 공유합니다.

 

하남 스타필드 폴스타 2 시승기

2월 15일 하남 스타필드에서 폴스타 2 를 시승했는데,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볼께요.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폴스타 2 시승기 : 실내공간 네이버 소개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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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시승기 : 실내 공간

테슬라 모델 Y 실내

 

준중형급 폴스타 2 시승후, 바로 모델 Y 시승이라 실내공간이 상당히 넉넉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차량은 "무조건 지금보다 실내공간이 더 넓은 전기차로 사자" 라는게 제 기준이라 모델 Y 의 넉넉한 공간은 합격. 지금까지 제가 직접 타고 몰아본 전기차는 아이오닉5, 폴스타2, 모델 Y 인데, 실내공간의 넉넉함은 모델 Y 가 가장 만족스러웠고, 아이오닉 5 도 비슷했습니다. 폴스타 2 는 타자마자 " 좁다 "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전장 - 휠베이스

아이오닉 5 : 4635mm - 3,000mm

폴스타 2 : 4605mm - 2,735mm

모델 Y : 4751mm - 2,890mm 

 

테슬라 모델 Y 실내공간

 

실내공간의 기준인 휠베이스(축거) 수치로만 따지면, 아이오닉 5 가 가장 넉넉할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전폭과 전고에서 모델 Y 가 앞서서 실제 탑승 공간은 모델 Y 가 제일 넓은 느낌입니다.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트렁크 공간에서도 모델 Y 가 아이오닉 5, 폴스타 2 를 압도하더라구요.

 

테슬라 모델 Y 시승기 : 인테리어 디자인

테슬라 모델 Y 인테리어 디자인

 

워낙에 유명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핸들과 가운데 있는 디스플레이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와 아내는 미니멀리즘한 이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는 8천만원짜리 차가 너무 허전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테슬라 모델 Y 오너의 이야기를 보시죠.

 

실내 인테리어는 책상 위 물건을 놔두는 것도 안좋아하고 주렁주렁 선이 싫어서 데스크탑도 사용하지 않는 제 성향에는 딱 맞는 실내디자인입니다. 좋게말해 깔끔 ,그 자체 안좋게 말해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중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은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여는 물리버튼이 없는 점입니다.

 

테슬라 모델 Y 시승기 : 익스테리어 디자인

테슬라 모델 Y 익스테리어 디자인

 

익스테리어 디자인에서 아내와 저의 의견이 갈립니다. 아내는 익스테리어 디자인도 "예쁘다" 라고 하는데, 전 솔직히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별로 할 이야기가 없네요.

 

테슬라 모델 Y 가격

폴스타 2, 아이오닉 5, 모델 Y 시승후 아내와 저는 구매 희망 순위를 정했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무조건 테슬라 모델 Y 로 구매를 하자고 말이죠.

 

하지만 모델 Y 는 가장 저렴했던 스탠다드 트림이 단종이라, 가장 저렴한(?) 트림이 롱레인지입니다. 가격이 7천 9백만원이라는 미친 가격. 퍼포먼스 트림은 꿈도 못꾸겠고. 롱레인지에 FSD(풀 셀프 드라이빙) 옵션은 나중에 추가를 해도 되니 일단 빼고 계산을 하면, 취득세 포함 8천 3백만원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보조금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트림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가 됩니다. 롱레인지만 50%의 국고보조금, 즉 31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에 살고 있으므로 서울시 보조금, 90만원을 더하면 총 405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Y, 3 보조금

 

8천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때문에 모델 Y 가 제일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선듯 구매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아이오닉 5 를 생각해보고 있죠. 가격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지만 전 아이오닉 5 택시가 길거리에 돌아다니는걸 보고는 ..... 그냥 사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테슬라 모델 Y 시승기 : 화물 적재공간

테슬라 모델 Y 트렁크 프렁크

 

하남 스타필드 시승 전에 2열 좌석을 폴딩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보자마자 "차박하기 딱 좋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열 시트가 완전히 평평하게 접히지는 않지만, 에어매트 등을 이용해 평탄화 작업을 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2열 좌석을 접지 않은 상태의 기본 트렁크 + 프렁크 용량은 971리터, 2열 좌석을 폴딩했을 때의 트렁크 + 프렁크 용량은 1,868리터입니다. 같이 시승했던 폴스타 2, 아이오닉 5 를 압도하는 숫자입니다.

 

모델 Y : 971리터
아이오닉 5 : 584리터
폴스타 2 : 405리터



테슬라 모델 Y 시승기 : 오토파일럿

오토파일럿 모델 Y

 

운전을 하는 내내 감탄을 했습니다. FSD 도 아닌 오토파일럿인데도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아이오닉 5 를 3박 4일 동안 타면서 느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안정감이었습니다. 이래서 테슬라, 테슬라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FSD 까지 추가를 한다면, 더 나은 주행보조 기능을 느낄테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도 될테니 너무 사고 싶었네요.  


이상으로 하남 스타필드에서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트림을 시승한 후기였습니다. 구매 결정은 아직 못내렸지만, 만약에 구매를 한다면 지속적으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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