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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신발 스케쳐스 스월테크

 

나이가 40대가 넘어가니 조금씩 몸에 이상 신호들이 오기 시작하네요. 직업 특성상 오래 서서 있어야하니 허리, 무릎, 그리고 발바닥이 점점 더 아파오더라구요. 그래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걷고, 주 3회 이상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말이죠.

 

하지만 운동이란게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아픈 발바닥... 족저근막염이라도 빠르게 완화시켜보고자 족저근막염 운동화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을 위한 것이니 가격은 인색하지 말자고 마음을 먹었죠.

 

족저근막염의 원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죠. 발바닥이 아픈 원인... 정확하게는 내가 족저근막염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영어로 Plantar Fasciitis 라고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래처럼 정리가 됩니다.

 

정의 : 발바닥 아치 부근에 위치한 근막(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는 연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이러한 염증(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이유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1. 과도한 활동 : 주로 스포츠나 운동 등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운동량 증가나 긴 시간동안 바닥에 서서 일하는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발바닥 아치 지지력 부족 : 발바닥 아치가 충분한 지지력을 가지지 못하면 족저근막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평발이나 고궁발 등의 발바닥 형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3. 신발 문제 : 부적절한 신발을 착용하면 발의 아치가 지지되지 않아 족저근막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비만 : 비만은 발의 부하를 증가시키므로 족저근막에 과도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가진단 결과, 전 1번 긴 시간동안 서서 일하기와 3번 너무 플랫한 신발을 신고 다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발바닥이 아프다고 직업을 바꿀 수는 없는 상황이니, 신발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을 했죠

 

족저근막염에 효과적인 신발 브랜드

일단 네이버, 구글, 그리고 다음을 통해 족저근막염에 효과적인 신발 브랜드를 검색해서 가장 관련이 높고 후기가 좋은 브랜드들로 추려봤습니다.

 

1. 뉴발란스(New Balance): 뉴발란스는 발의 아치를 지원하고 발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신발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 또한 다양한 발볼과 발크기를 고려하여 다양한 사이즈와 폭을 제공

2. 아식스(ASICS): 아식스는 고밀도 발바닥 패드와 발 아치 지원 기술이 적용된 신발 제작으로 인정받는 브랜드. 또한 발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며 충격을 흡수하는 기술이 적용

3. 브룩스(Brooks): 브룩스는 발볼, 발크기, 아치 높이 등 다양한 발 형태를 고려한 신발을 제공. 또한 발의 움직임을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기술이 적용.

4. 머렐(Merrell):  이 브랜드 역시 발의 안정성을 높이고 아치를 지원하는 기술이 적용된 신발을 제공. 또한 발바닥 패드와 충격 흡수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식스는 일본 브랜드라 패스. 나름 아직도 노저팬중... 머렐은 생소한 브랜드라 패스. 브룩스도 들어봤지만 그냥 패스. 뉴발란스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너무 익숙한 브랜드라 다음으로 패스. 남는게 없네요?

 

그래서 좀 더 검색을 해봤더니 " 스케쳐스 " 도 발이 편한 신발로 유명하고, 족저근막염에도 상당히 효과가 좋다고 나오더라구요. 은근히 제 나이대 주변에서도 많이 신기 시작하구요. 아마존 후기를 검색해보면 리뷰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핵심적인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마존 후기 : 스케쳐스는 편안한 착용감과 발을 지지하고 안정시켜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일부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스케쳐스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음. 

 

스케쳐스로 결정

과감하게 스케쳐스 브랜드로 결정을 했습니다. 발이 아파서 사는 신발이니 온라인 구매보다는 직접 신어보고 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몇군데 다녀봤는데 종로 근처에 있는 " 스케쳐스 시그니처타워점 " 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종류가 제일 많았습니다. 시착을 원하면 여기가 짱입니다. 참고로 롯데백화점 5층인가 6층인가 7층에 있는 스케쳐스 매장은 비추천합니다. 남자 직원인지 사장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불친절합니다. 신발 한번 신어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광고아님 - 직접 가보고 느낀거

 

여기서 유명한 라인인 " 고워크 " 도 신어봤습니다. 그런데 전 운동화 끈이 없는 라인보다는 끈이 있는 라인을 신었을때 발등이 더 편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운동화 끈이 있는 라인 중에서 고르기로 결정.

 

그리고 2주에 걸쳐 3번 정도 방문해서 시착하고, 인터넷 후기 검색하고 한 결과가 딱 하나의 스케쳐스 제품을 골랐죠. 바로 " 스케쳐스 스월테크 " 입니다. 디자인은 사실 조금 안예쁘기는한데... 스케쳐스가 다 안이쁘죠. 뭐 발 안아프려고 사는거니까요. 예쁜거 살거면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로 갔겠죠.

   

족저근막염 운동화로 스케쳐스 스월테크 1개월 사용후기

2월 중순 쯤에 구매를 했으니, 한달 정도 사용을 한거 같습니다. 신발을 신고 하루 평균 30-40분 정도를 걸었던 것 같고, 아직 이 신발로 러닝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러닝도 시도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럼 1개월간 느낀 스케쳐스 스월테크 장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쿠션감 : 제가 시착을 했을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고, 지금까지도 쿠셔닝으로 인한 만족도는 높습니다. 덕분에 발바닥 통증과 무릎 통증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이 부분은 강추.

2. 워킹안정성 : 평지와 오르막, 계단 오르기 등에서는 불편함없이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내리막, 계단을 내려가는 경우에는 약간 불안정한 느낌입니다. 쿠셔닝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발 밑창 부분을 두껍게 한 결과가 아닐까 추측을 합니다. 

3. 발바닥 아치 지지 : 족저근막염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가 발바닥 아치 지지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여러번 시착을 하면서 스월테크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인솔은 아치 지지력이 그렇게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 제 발 사이즈보다 15mm 더 큰 사이즈를 사서 아치지지력을 높여주는 조금 더 두꺼운 인솔로 교체를 했음

4. 피로감 : 확실히 오래 서서 강의를 할 때의 피로감은 많이 감소를 합니다. 이 부분도 만족스럽네요.

 

나중에 러닝을 해보고, 후기를 추가하도록 해보고, 뉴발란스 신발도 한번 구매해서 신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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