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메인 SUV 라고 할 수 있는 클레오스... 국내에서는 QM6 라는 명칭으로 판매가 되고 있죠. 특히 2019년도에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2열 좌석에 리클라이닝 기능이 들어가는 등의 상품성 개선 덕분에..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르노 클레오스, 즉 QM6 가솔린 모델의 국내외 시승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영국에서 자동차쇼로 유명한 탑기어에서 올린 클레오스(QM6) 리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을 받았네요. 7점은 쏘쏘한 수준입니다. 보다 정확히 알기를 원하시면.. 탑기어에서 평가한 다른 중형 SUV 들의 평점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아차.. 제가 소개해드려야죠.. !!
탑기어 평점 : SUV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 9점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스포츠 - 8점
볼보 XC90 - 9점
벤츠 G 클래스 - 8점
폭스바겐 투아렉 - 8점
소위 럭셔리 SUV 라고 불리우는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8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QM6 는 이들과는 전혀 다른 포지션이죠. 그러니 7점이라는 점수가 그리 박한 점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 그럼 탑기어에서 나온 장점과 단점을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장점으로는 " Passanger Spcae(넉넉한 승객공간), 스탠다드에 들어간 많은 옵션들, 드라이빙 성능 " 을 탑기어에서 꼽았으며.. 단점으론 " 5인승 옵션만이 존재(3열 좌석 부재), 저배기량 엔진엔 자동미션 부재 " 가 지적이 되었습니다.
클레오스와 QM6 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제작이 되기는 했지만.. 디테일만 면들은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탑기어가 무조건 정답은 아니죠. 사대주의는 지양하도록 해야죠. 그러므로 국내 QM6 가솔린 모델 실제 오너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 이야기들을 하나 하나 검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넉넉한 실내공간 "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QM6 가솔린 모델의 제원은 " 전장 4675mm - 전폭 1845mm - 전고 1670mm - 휠베이스 2705mm " 입니다. 단순 수치만으론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큰 편은 아닙니다. 쏘렌토와 싼타페와만 비교해도 이를 알 수 있죠.
쏘렌토 : 전장 4,800mm - 전폭 1,890mm - 전고 1,690mm - 휠베이스 2,780mm
싼타페 : 전장 4,770mm - 전폭 1,890mm - 전고 1,680mm - 휠베이스 2,765mm
QM6 : 전장 4675mm - 전폭 1845mm - 전고 1670mm - 휠베이스 2705mm
개인적으론 페이스 리프트 전의 QM6 가솔린 모델은 50회정도 타본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일요일마다 축구를 하러갈때.. 친구차가 QM6 가솔린 이었거든요. 주로 조수석 또는 2열 운전석 뒤에 탔었는데.. 개인적으론 " 실내공간이 넉넉하다 " 라는 것에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전 싼타페나 쏘렌토를 타본 적이 없기때문에 실내공간의 비교우위를 말씀드릴 순 없겠네요.. OTL..
하지만 우린 인터넷이 있죠. 저말고도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많기에.. 그 분들의 의견은 잠깐 빌려오자면, " QM6가 중형 SUV로 급을 설정하고 출시되어서 아무래도 산타페, 쏘렌토와 비교가 되다보니 가성비가 좋은 중형 SUV라는 평가를 듣지만, 실용성 측면을 비교해보면 가격 이외의 면에서는 두 차종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힘도 딸리고, 공간 활용도도 비교적 떨어지는데다, 디젤 모델이 없어서 연비 면에서도 불리하죠. "
그럼 정리를 해볼까요? QM6 가솔린 모델의 실내공간은 분명 널널한 편이지만.. 쏘렌토 또는 싼타페와 비교를 한다면, 상대적으로 실내공간이 부족하다고 정리가 되네요.
스탠다드에 포함된 많은 옵션들은 이야기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해외와 국내의 옵션이 다르거든요. 클리오스(해외판)가 좀 더 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또 다른 장점으로 언급된 " 드라이빙 성능 " 을 이야기해볼까요..?
QM6 가솔린 모델은 자연흡기(터보 아님) 2.0리터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최대출력은 144마력, 최대토크는 20.4kg.m 이죠. 역시나 파워(힘)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썩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닙니다. 유명 유투버의 제로백 테스트에서 11.09초를 기록했죠. 하지만 해외 클리오스의 가솔린 모델은 2.5리터급 엔진이 들어갔기에.. 국내보다는 만족스러운 주행성능이 나오겠죠.
또한 드라이빙 성능에 직빨만 있는건 아니죠. 주행 정숙성이라던지.. 연비도 있으니까요. 일단 주행 정숙성은 거의 모든 리뷰어들과 실 오너들이 만장일치에 가깝게 호평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르노삼성은 특히.. 클레오스보다 더더욱 실내소음에 신경을 썼다고 하네요. 연비 역시 훌륭한 편입니다. QM6 가솔린 모델은 복합연비가 11.7km/l 인데.. 이는 싼타페 또는 쏘렌토 가솔린 모델이 10km/l 언더라는 것과 비교해보면 말이죠. 심지어는 스포티지나 투싼보다도 실연비가 잘 나오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단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5인승 모델만 존재 " 라는 점이 단점으로 나왔는데.. 전장이 짧은 QM6 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만약 QM6 에 3열 옵션을 넣었으면.. 단점으로 분명히 " 비좁은 3열 좌석 " 이라고 까고도 남았을꺼예요. 그리고 덤으로 부족한 트렁크 공간도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열을 원한다면 대형 SUV 또는 미니밴(카니발)급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형급 SUV 에서 3열은 계륵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는 탑기어가 아닌 다른 리뷰 사이트에선 QM6 가솔린 모델에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 한번 둘러보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먼전 오토카 리뷰입니다.
오토카에선 5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습니다. 장점으론 " 모던하고 절제된 스타일, 패밀리카로 넉넉한 사이즈, 스펙대비 훌륭한 가격 " 을 꼽았고, 단점으론 " 귀에 거슬리고 일관되지 못한 주행 퀄리티, 구식의 느린 CVT 트랜스미션 " 이 지적이 되었습니다.
스타일은 뭐.. 최고죠. 이건 저도 인정을 하고.. 대다수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호불호가 아니라 극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고까지 클레오스 로고로 바꾸면.. 뭐 환상적이죠.
크기 이야기는 위에서 이미 했으므로 패스 !! 스펙대비 훌륭한 가격도 역시나 인정입니다. 디젤대비 300~400만원 저렴하고 싼타페나 쏘렌토 대비해서도 상당히 싼편이니까요. 스포티지나 투싼 가격에 더 넉넉한 실내공간을 가진 SUV 를 원한다면 QM6 말고는 대안이 없죠.
단점으론 " 주행 소음이 있다 " 는 것이 나왔네요. 이 부분은 클레오스와 QM6 의 차이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르노 삼성에서도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클레오스와는 다르게 실내소음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상당히 들어갔다고 하고.. 실제 오너들도 주행 정숙성에 대해서는 극찬을 하고 있으니까요.
친구의 QM6 가솔린 모델을 타면서... 가격대비 이 정도면 충분히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금전적인 부분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면.. QM6 가솔린 모델은 충분한 옵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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