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포르쉐 미션 E 로 알려진 포르쉐 최초의 자동차는.. 정식 명칭이 " 타이칸 " 으로 정해졌죠. 타이칸이라는 말은 " 활기 넘치는 젊은 말 " 이라는 의미인데.. 이름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포르쉐는 타이칸 마케팅에 티징전략을 도입해.. 정보를 조금씩 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찔끔찔끔 공개된 포르쉐 타이칸에 대한 정보들을 모아 모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르쉐 타이칸은 201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가 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3주에 걸쳐 3개 대륙에서 타이칸 프로토타입을 시험 주행하는 "트리플 데모 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번의 시험 중에서 Goodwood Festival of Speed 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 데모런 말고도 .. 여러가지 티징 마게팅을 실시하고 있는데.. 스웨덴에서 실시한 아이스 드래프트 주행 테스트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트래프트 주행 시연 이후에 엔지니어들과 간단한 인터뷰도 했는데.. 여기서 포르쉐 타이칸의 가장 큰 경쟁자는 테슬라 모델 s 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테슬라 모델 S 와 스펙 비교를 해볼까요?
아직까지 정확한 스펙이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여기 저기서 모은 정보들을 모으고 모아.. !! 오차 범위 10% 정도의 스펙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 90.0 kWh - 평균 주행거리 : 430km ~ 450km
포르쉐 타이칸의 배터리 요량은 90.0kWh 로.. 상당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모델 S 는 95.0kWh 배터리를 사용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테슬라의 평균 주행거리는 450 ~ 500km 정도인데.. 타이칸은 430km ~ 450km 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로백(0-100kWh) : 3.5초 - 최고속도 : 250km/h
타이칸과 모델 S 의 최고속도는 250km/h 로 동일하지만 제로백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타이칸은 3.5초 내외로 알려져 있지만.. 모델 S 퍼포먼스 트림은 2.6초이죠. 이렇게만 보면 타이칸이 거북이처럼 느려보이지만.. 2019 포르쉐 파나메라 GTS 의 제로백이 4.1초 라는 것을 보시면.. 사실 타이칸의 3.5초도 상당히 빠른 것이죠.
모델 S 가 사기인거예요. 하지만 모델 S 도 전기차 제로백 순위에서 1위가 아니라는 사실. 1위는 테슬라 로드스터입니다. 제로백이 고작 2.1초.. !! 이건 아예 총알이죠.
3.5초라는 가속성능은 전기자동차 모델 중에서는 5위입니다. 1-4위는 전부 테슬라... !! 역시 현재 전기차는 테슬라가 휩쓸고 있군요. 적자는 어마어마하지만.. !!
완충시간 : 350kW DC 고속충전 - 16분(80%) / 22kW AC 완속충전 - 5시간(100%)
타이칸은 고속충전을 하면 80% 까지 16분이 소요됩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이죠. 완속충전 역시 5시간이면 100% 가 될 정도로 준수한 충전속도를 보여줍니다. 테슬라 모델 S 는 고속충전에 42분, 완속충전에 7시간이 걸립니다. 이 차이는 타이칸의 충전기 파워가 더 쎈 것도 있고.. 모델 S 배터리 용량이 더 큰 것도 요인입니다.
타이칸의 출시 가격은 대략 120,000 파운드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화로는 1억 7천만원 정도가 되겠네요. 우아 모델 S 보다 비싼 가격.. ㅠ_ㅠ 역시 포르쉐.. !!
이제 공개까지 2달이 남지 않았습니다. 공개가 되면서 엠바고가 풀리면.. 포르쉐 타이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