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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 7

 

그 분이 오셨습니다. 스마트워치 지름신. 그리고 결국 애플워치 시리즈 7 까지 눈이 높아져 버렸네요. 하지만 워치 7 가격은 너무 비싸다는 것. 그래서 애플워치 SE 와 비교후, 구매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7 VS SE

애플워치 7 VS SE

35만 9천원부터 시작되는 애플워치 SE 와 49만 9천원부터 시작되는 애플워치 7. 대략 14만원 차이인데... 눈 딱 감고 그냥 워치 7 모델을 사고 싶지만, 현명한 소비자이니 꼼꼼히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차이점은 " 바디 소재 " 입니다. 애플워치 SE 는 알루미늄 바디 옵션만 있습니다. 반면, 워치 7 에는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80~90만원대), 티타늄(100만원대) 옵션도 존재합니다. 전 워치 7 을 구매한다고 해도 알루미늄 바디로 구매할거예요. 알루미늄 바디가 더 가볍거든요.

알루미늄 : 41mm(32g), 45mm(38.8g)
스테인리스 스틸 : 41mm(42.3g), 45mm(51.5g)

 

애플워치 7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두번째 차이점은 " 크기 " 입니다. 애플워치 SE 는 40mm, 44mm 이지만, 워치 7 모델은 41mm, 45mm 로 크기가 살짝 차이가 납니다. 사진으로는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실물로 보면 그 차이가 제법 느껴집니다. 돈만 여유있다면, 워치 7 을 사고 싶을 정도로요. 그리고 더 커진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워치 OS 8 버전이 애플워치 7 에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애플워치 7 SE
애플워치 SE 왼쪽 / 애플워치 7 오른쪽

또 더 커진 화면에 딱 알맞은 애플워치 7 전용 워치 페이스도 2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실제로 사용을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웬지 좋아보이긴 하네요. 사람의 마음이란.... OTL..

애플워치 7 전용 워치 페이스


제 생각에는 세번째 차이점이 포인트입니다. 바로 AOD. 애플워치 7 모델은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들어가 있거든요. 보통 스마트워치들은 전력 소모 감소를 위해 시계를 보지 않을 때에는 디스플레이가 꺼져 있습니다. 하지만 AOD 기능은 저전력으로 항상 디스플레이가 켜져있도록 해줍니다.

Always on Display Applewatch

애플워치 7 관련 정보는 아직 구하지 못했는데.. AOD 기능을 켜 놓은 경우 배터리가 좀 더 빠르게 소모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는 레딧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네번째 차이점은 " 충전 속도 " 입니다. 워치 7 과 SE 모두 완충시 대략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충전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워치 6 와 비교해서 워치 7 은 충전속도가 33% 더 빠릅니다. 애플워치 6 은 100% 완충까지 90분, 80% 까지는 60분이 걸리지만, 애플워치 7 은 80% 완충까지 45분이 걸린다네요.


애플워치에 들어간 S7칩

다섯번째 차이점은 " 성능 " 입니다. 애플워치 SE 에 들어간 칩은 애플워치 5 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S5 듀얼코어 칩이지만, 애플워치 7 에는 S7 칩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워치 7 이 SE 보다 20% 정도 성능이 우수합니다.

물론 애플워치 6 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애플워치 6 에 적용이 된 S6 칩은 S7 칩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거든요.


여섯번째 차이점은 " 내구성 " 입니다.  당연히 애플워치 7 모델이 훨씬 더 내구성이 좋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애플 워치 7 에는 크랙에 좀 더 강한 유리를 전면 디스플레이에 적용이 했다고.. 그래서 SE 보다 50% 정도 단단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전 보호케이스는 꼭 끼울 생각입니다. 

애플워치 7 크리스탈


마지막 차이점은 " 컬러 " 입니다. 애플워치 SE 는 딱 3개 컬러 옵션이 존재합니다. 골드, 실버, 그리고 그레이. 선택의 폭이 좁기는 합니다. 제 아내는 SE 모델을 보러 갔을 때에는 "골드" 가 가장 예뻐 보인다고 픽 !!

애플워치 7 컬러

애플워치 7 모델은 컬러가 훨씬 다양합니다. 알루미늄 바디의 경우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그린, 블루, 그리고 레드 컬러가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는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 티타늄 바디는 실버, 스페이스 블랙이 존재하구요. 확실히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거 같기는 하네요. 거기에 맞춰서 다양한 줄질도 가능할테구요.

말 나온김에 " 미국에서 가장 핫한 스트랩 " 조사를 해봤습니다. 아직 워치도 없으면서 김치국부터 마시고 있는 저란 사람..... 근데 미국감성과 한국 감성은 다른가보네요.. 제 눈에는 다 별로...


애플워치 7 과 SE 를 비교하면서 ... 마음은 애플워치 SE 로 상당히 기울었습니다. 스마트워치 특성상 성능이 매우 중요한 요소도 아니고, SE 에 적용된 칩셋 성능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 애플워치 SE 는 당근에서 중고로 알아보고, 어느 정도 사용해 본 후에 내년 애플워치 8 구매를 노리자 !!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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