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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추천 로보락 S7

 

제 로봇청소기 커리어(?)의 시작은 2020년 9월에 구매한 로보락 E4. 그리고 로봇청소기의 참맛을 알게되었죠. 그래서 2021년 5월 로보락 S7 모델을 구매합니다. 무려 70만원 가까이 지불하고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 값을 한다는 것. 그럼 지금부터 해외 리뷰에 1년간의 사용 경험을 버무려서 리뷰 시작 !!

 

무선 청소기 : 로보락 S7 

로보락 S7 로봇청소기

 

장점부터 보면, (1)훌륭한 배터리 성능, (2)놀라운 만듦새, (3)인상적인 기동성, (4)자동화 기능들. 단점은 (1)높은 유지비, (2)까다로운 유지관리 노력, (3)작은 먼지통. 이제 경험을 첨가해 구체적으로 썰을 풀어보도록 할께요.

 

장점 1 : 훌륭한 배터리 성능

로보락 S7 배터리

 

일단 전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한번 청소하고 나면 알아서 충전하니, 다음에 또 청소를 할 때에는 완충이 된 상태니까요. 심지어 2번 돌려도 배터리 부족 메시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20평대까지는 배터리 신경은 전혀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펙을 살펴보면, 로보락 S7 에는 52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 완충시 저소음 모드로는 170-180분 정도로 실사용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평수로 환산하면 완전 충전시 한번에 60평 정도를 처리할 수가 있죠. 청소능력을 높인 "맥스" 모드에서는 최대 80~85분 정도까지 작동을 합니다. 10개월 정도 사용한 현재 저희는 70분 전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1 : 높은 유지비

로보락 S7 소모품

 

사진에 보이는 물걸레(파랑), 필터(흰색), 메인 브러쉬(빨강), 사이드 브러쉬(흰색)가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하는 소모품입니다. 정품은 꾀 비싼편이 맞아요. 메이드 인 차이나를 정품이라고 하니 뭔가 어색한데... 아무튼, 정품 호환필터는 2개 20000원, 메인브러쉬 1개 15000원, 물걸레 2개 12000원, 상드 브러쉬 2개 7900원이거든요. 여기에 전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오토엠티독을 사용하면 "더스트백" 도 주기적으로 소모가 됩니다.

그래서 전 값이 저렴한 호환 소모품을 구매했습니다. 필터는 2개 3500원, 흰색 사이드러브쉬는 2개 500원, 메인브러쉬는 개당 6000원, 물걸레 2개 3500원 정도에 구매를 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10개월동안 전부 1세트씩 추가 구매를 한 상태인데.. 아직까지 교체를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물걸레만 6개를 사서 돌려서 쓰고 있습니다. 매일 걸레 빠는게 귀찮아서요.. 아무튼 하루 3~4번을 돌리는데도 소모품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 유지비가 그리 크게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장점 2 : 훌륭한 만듦새

로보락 S7

 

솔직히 로보락 S7 뿐 아니라 보급형은 E4 를 사용할때에도 제품의 만듦새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알리에서 파는 저렴하고 조잡한 물건들과는 다르더라구요. 사실 S7 정도면 저렴한 것도 아니죠. 그래도 확실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10개월간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고장이 난 적이 없거든요. 

 

단점 2 : 까다로운 유지관리의 수고로움

로보락 S7 단점

 

방과 거실 청소는 로보락 S7 이 알아서 해주는데... 지 몸은 지가 청소를 못합니다. 그래서 주인이 2~3주에 한번 꼭 위 사진처럼 분해를 해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줘야합니다. 안해주면 사진에 보이는 메인브러쉬(빨강)와 불가사리 모양의 사이드 브러쉬(흰식)에 머리카락이 엄청 꼬여, 청소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메인브러쉬 커버(회색)에도 엄청 먼지가 들러붙어서 아주 아주 더러워지죠.

 

먼지통도 일주일에 한번은 비워줘야하는데.. 오토엠티독에 최적화되어 설계를 한 것인지.. 수동으로 비우는건 엄청 불편합니다. 차라리 로보락 E4 가 손으로 먼지 비우기는 편했어요. 아무튼 여러모로 귀찮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매일 청소기 안돌리고, 걸레질 안한는 것으로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장점 3 : 인상적인 기동성

 

확실히 움직임에 힘이 있습니다. 가벼운 쓰레기통 따위는 밀어버리고 지나가죠. 그래서 전 쓰레기통을 무거운 녀석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러니 규조토 발매트도 잘 넘어다니고, 요가용 메트도 잘 넘어다닙니다. 가끔 규조토 말매트를 밀면서 갈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시에는 규조토 발매트는 치워버리고 청소기를 돌리죠. 대신 좀 멍청합니다. 신발장으로 가는 문을 열어놓으면 그냥 나가서 떨어져버립니다. 이상하게 보급형 E4 는 알아서 감지하고 안떨어졌는데 말이죠.

 

단점 3 : 작은 먼지통

로보락 S7 먼지통

 

먼지통 용량은 0.25리터입니다. 20평 기준 하루 2~3회 돌리면, 4~5일에 한번 먼지통을 비워줘야 합니다. 먼지통을 언제 비워야하는지 아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비울 때가 되면 "먼지통을 비워주세요 ~ " 라고 안내멘트가 나옵니다. 전 보통 그 때 먼지통을 비우면서 먼지통 물세척과 필터 청소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봇청소기를 아직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로보락 S7 보다는 저렴한 20만원 초반대의 E4 를 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S7 를 추천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S7 을 구매하세요. 좀 더 똑똑하게 청소를 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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