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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 시승기 : 리뷰

" 2022 왓 카 어워즈 " 뽑는 올해의 차에 기아 전기차 EV6 가 선정되었습니다. 평소 눈여겨 보고 있는 차라서 기쁘네요. 이를 기념하는 의미로, 영국 자동차 리뷰 사이트 "파커스" 에 올라온 시승기를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기아는 20일(현지시각)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2022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전용 전기차 ‘EV6’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전기 SUV(Electric SUV of the Yea)’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커스 리뷰 : 평점 4.4 / 5

파커스 리뷰 : 기아 전기차 EV6

EV6 는 5점 만점에 4.4점을 받은 EV6. 상당히 우수한 점수입니다. 테슬라 모델 3 가 1위로 4.6점, 공동 2위가 니로 전기차, 아우디 e-트론 GT 로 4.5점을 받았거든요.

Parkers Review : EV6 4.4점 4등

모델 3, 아우디 e-트론 GT, 기아 니로 전기차

자동차 전문 에디터 Keith Adams 가 2021년 12월에 올린 시승기. 여기에 나온 EV6 이 장점과 단점 1개씩을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장점 1 : 인상적인 실주행거리

장점으로는 "주행거리" 를 꼽았네요. 기아에서 공개한 공식적인 스펙에 따르면, 스탠다드 모델의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370km, 롱레인지의 최대 주행거리는 475km 입니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정말 인상적이기는 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라는게.. 예약판매의 90% 가 롱레인지 모델이었다는 점에서 드러네요.

전기차 주행거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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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행거리로 순위를 정하면, 테슬라 전기차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네요.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의 주행거리가 스펙상으로 487km. EV6 롱레인지가 475km 로 테슬라 모델 Y 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 괜히 파커스에서 장점으로 선정한 충분한 근거가 되네요.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487km
기아 EV6 롱레인지 475km

 

하지만 스펙상 주행거리와 실 주행거리가 반드시 일치하는건 아니죠. 그러니 실주행거리 테스트로 살펴봐야 합니다. 마참 요걸 테스트한 곳이 있네요. 바로 InsideEVs 입니다.

 

테스트 모델 : EV6 GT-Line AWD
테스트 환경 : 시속 90km / 영상 1도
결과 : 402km - 배터리 사용량 93.5%

 

테스트 환경은 영하에 가까운 영상 1도씨. 역시 전기차 주행거리 "찐" 테스트는 겨울에 해야 제맛이죠. 결과는 배터리 93.5% 사용으로 400km 정도의 주행거리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히터 사용여부가 리뷰에서 나오지 않네요. 겨울철 전기차 주행에서 히터가 진짜 큰 변수가 되거든요. 만약 히터를 사용하고도 402km 라면.. 진짜 초대박 !!

Kia EV6 GT-Line (AWD, 77.4 kWh)
Results at 90 km/h (56 mph)
- range of 402 km (250 miles)
- energy consumption of 180 Wh/km (290 Wh/mile)
- used battery capacity : 72.4 kWh (estimated)
- temperature of 1°C19" Nokian R3 (235/55-19)

Results at 120 km/h (75 mph); up 33% compared to 90 km/h:
- range of 274 km (170 miles); down 32%
- energy consumption of 274 Wh/km (441 Wh/mile); up 52%
- used battery capacity: 72.4 kWh (estimated)
- temperature of 1°C19" Nokian R3 (235/55-19)

그 이후 120km/h 속도로 테스트를 한번 더 했는데, 주행거리가 32% 감소했다고 합니다. 역시 전기차는 저속에서 유리하고, 고속에서는 연비 측면에서 매우 불리하다는걸 또 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단점 1 : 딱딱한 주행감

 

단점으로는 "딱딱한 주행감" 을 말하네요. 아이오닉 5 는 2-3일간 시승했을 때에는 약간 승차감이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특히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에는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EV6 와 아이오닉 5 가 플랫폼이 비슷하니 승차감도 비슷할 수도 있을까요?

아무튼 이 부분은 제가 실제로 타본게 아니라서, 다른 리뷰 사이트를 쭉 둘러봤습니다. 오토카, 오토익스프레스, 왓카, 카와우... 이렇게 4개 리뷰를 더 찾고, 그 결과 카와우에서도 단점으로 " 딱딱한 승차감 " 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사이트에서는 단점으로 "승차감"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Firmer ride than some alternatives

2월 8일에 GV60, 2월 15일에는 폴스타 2, 테슬라 모델 Y 시승예정인데, 그 이후 EV6 시승도 한번 잡아봐야겠습니다. 승차감은 직접 타보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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