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중국전기차 Top 4 : 아인슈타인급 한방 정리

2020 중국전기차 총정리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압도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선두는 단연코 중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도 중국에 공장을 세운 것이죠. 오늘은 중국전기차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중국전기차 in 상하이 모터쇼

2019년(작년)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많은 중국전기차들... 정확히는 전기컨셉카 및 양산 전기차들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어떤 전기차 모델들이 공개가 되었는지 하나 하나 알아보도록 하죠.

 

Geometry A by Geely

중국자동차 메이커인 지리(Geely)는 세계시장을 노리기 위해 전기차 특화 브랜드인 Geometry(지오메트리)를 런칭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지리는 지오메트리(Geometry)의 첫 번째 모델인 " A " 를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죠.

 

상하이 모터쇼 후에 2만 7천여대의 차량이 사전 예약이 되었을 정도로 잘 나온 녀석입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지리자동차의 CEO 인 리수푸는 지오메트리 A 의 목표는 테슬라 모델 3 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지오메트리 A 가 과연 테슬라 모델 3 와 비교가 될 수 있을지 스펙을 한번 보시죠.

 

지오메트리 A

지오메트리 A 는 2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는데 스탠다드와 롱레인지로 나누어 집니다. 스탠다드 모델에는 51.9kWh 배터리를 적용해 410km 의 주행거리를 가집니다. 61.9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지오메트리 A 롱레인지는 최대 500km 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순 주행거리만 따진다면 테슬라 모델 3 와 경쟁할 만합니다. 

 

지오메트리 A 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탠다드 모델 조차도 기아 니로 EV , 쏘울 부스터 EV 의 주행거리를 가뿐하게 뛰어넘는군요. 저 수치가 정말일지 너무 너무 궁급합니다. 니로 EV 에 올라간 배터리가 64kWh 로 최대주행거리가 387km 이거든요. 그러넫 지오메트리 A 스탠다드는 51.9kWh 배터리로 410km 주행이라... 과연 ?

 

배터리는 LG 화학이나 삼성 SDI 가 아닌 중국배터리 제조사인 CATL 에서 만든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이 곳은 테슬라와도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곳 입니다.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 지오메트리 A 인테리어

지오메트리 A의 파워트레인은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가 사용되는데.. 사실 거의 모든 전기차가 요런 모터를 사용하죠. 아무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는 25.4kgm, 로.. 제로백은 8.8초입니다. 가속성능은 테슬라 모델 3 보다 쳐지는 수준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압도적으로 지오메트리 A 의 손을 들어주네요. 스탠다드 모델은 3,600만원부터 시작을 하며, 롱레인지 모델은 4,280만원부터 시작을 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테슬라가 아니라 아이오닉 전기차보다 저렴한 수준이죠. 만약 국내에 출시가 되면 보조금 지원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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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Preview by NIO

이번에 소개해드릴 차량은 중국전기차 제조 업체인 니오(NIO)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ET Preview 입니다. 니오는 이미 SUV 스타일의 전기차인 ES6, ES8 모델을 판매 중인 회사입니다. 아무튼 ET Preview는 상하이 모터쇼 기간내내 테슬라 모델 S 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덕분에 입소문을 탔다고 하네요. 

 

한 소식에 따르면 니오 ET Preview 디자인에 BMW i 시리즈 디자이너가 참여을 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디자인은 상당히 잘 나왔죠. 망둥어 스타일의 기아 니로 EV 나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도 잘 좀 만들자 응..?

 

중국전기차 ET Preview

재미있는 사실은 니오는 중국내에서 이미 " One click for power " 라는 구독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한달에 40달러 정도의 요금을 지불하면... 충전차량을 콜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충전밴이 ET Preview 를 충전시켜준다고 하네요. 아니 정확히는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를 해준다고 하네요.

 

아직 정확한 정보가 많이 공개가 되지 않았는데..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거리는 250마일 이상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완충시 400km 정도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죠. 가격이나 다른 구체적인 스펙들은 픽스가 된 것이 없습니다. 아 제로백은 5초 후반대라고 합니다.

 

니오 ET 프리뷰

중국전기차 메이커인 니오는 바이두와 텐센트에서 투자한 회사로 미국증시에도 상장이 되어 있을 정도라 신뢰도는 꾀나 되는 녀석입니다. 게다가 니오 ES6, ES8 과 같은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죠. 컵셉카만 발표하고 사라질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이죠.

 

니오 E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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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 by Enovate

중국의 또다른 전기차 회사인 Enovate 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카 ME-S 입니다. 이 회사측 말로는 " 하이 에너지 럭셔리 스포츠 세단 " 을 추구한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구요. 그냥 인상적인 것은 매끈한 디자인입니다. 물론 양산단계에서 디자인에 칼질을 당하겠지만요.

 

이 차에 관심이 가는 부분은 인테리어입니다. Enovate 는 이미 SUV 스타일의 전기차 ME7 을 발표해 iF 디자인상까지 받았는데 특히 인테리어가 충격이었죠. 57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전면 대시보드에 설치가 되었거든요.

 

ME-7 by Enovate

Enovate 측에서는 전기차 ME-S 를 2021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격대는 아직 미정인데.. 만약 ME-7 처럼 무시무시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온다면 그리 저렴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도 테슬라 모델 X 보다는 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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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re by Leapmotor

중국전기차 제조회사인 Leapmotor 가 상하이 모터쇼에서 발표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 C-More " 입니다. C-More 라는 이름은 See More 라는 의미인데.. 우리나라 말로 하면 볼수록 매력적 정도이려나요? 특징이라면 3단계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4단계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제 자동차도 업데이트를 하는 시대가 되는군요.

 

중국전기차 C-More

영구자석 전기모터의 출력은 170마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제로백은 5초대라고 합니다. 상당한 수준이죠. 중국전기차인 C-more 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스탠다드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로 구분이 되는데... 스탠다드는 36kWh, 롱레인지가 48kWh 배터리가 올라갑니다. 

 

C-More 인테리어

제조사측에 의하면 1회 충전시 5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글쎄요. 겨우 48kWh 용량으로는 상당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니로 EV 에 장착된 배터리 용량이 64kWh 인데 최대주행거리가 400km 언더거든요. C-more 측의 말이 맞다면.. 이들의 배터리 및 전기모터 기술력은 세계 최고이겠죠. 당장 주식사러 달려갑니다. 중국 주식은 어디서 사려나? ㅎㅎ

 

[전기차 백과사전] 2019 기아 니로 EV - 구매가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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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는 국내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은 중국전기차 브랜드인 바이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