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노트북 리뷰 : HP ENVY 15 Review

 

국내에서는 삼성노트북, LG노트북, 아니면 애플 노트북 위주로 인해서 기타 브랜드의 노트북 정보를 구하기가 정말 힘들죠. 저도 서피스 프로 6 에서 기변을 하려고 알아보다가 정보의 부재로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서 몇 대의 노트북을 조사했고, 그 결과를 공유합니다. 먼저 HP 노트북입니다. HP 엔비 15.

 

HP 노트북 : HP Envy 15

 

참고한 곳은 디지털트렌즈 리뷰입니다. HP 엔비 15 모델은 평점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습니다. 이 평점 수치는 "Amazing" 등급으로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고, 눈에 띄는 단점이 없어 동일 카테고리에서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제품에 부여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장점과 단점을 볼까요?

 

 

장점으로는 " 믿기지 않는 강력한 성능, 아름다운 AMOLED 디스플레이, 단단한 빌드 퀄리티, 훌륭한 키보드와 터치패드, 터치와 펜 지원 디스플레이 " 등이 선정되었고, 단점은 딱 2개만 나왔습니다. " 동급 라이벌 노트북보다 살짝 크고 무거움, 풀 사이즈 SD 카드 슬롯이 없음 " 

 

전문가 리뷰만으로는 살짝 부족했는데, 다행히 한 커뮤니티에서 HP Envy 15 모델에 대한 사용기가 올라와서 참고를 해 HP 엔비 15 모델에 대한 리뷰 분석을 했습니다.

 

장점 1 : 단단한 빌드 퀄리티

 

Envy 15 is technically a “midrange” laptop, 

making the build quality and size that much more impressive.

 

HP 엔비 15 사용기 중에서 : HP 엔비 15 노트북은 통짜 알루미늄으로 만든 유니바디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졌을때,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삼성/엘지 제품처럼 키보드 근처가 타이핑을 할 때 하판이 낭창거리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

장점 2 : 뛰어난 성능

 

디지털트렌즈 리뷰에서 언급된 내용인데, HP 엔비 15 모델은 설계부터 델 XPS 15 를 타겟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뛰어난 성능을 갖추는데 상당히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에 사용기를 올린 유저가 구매한 모델은 거의 최상위 라인을 구매했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인텔 12세대 CPU 가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구매가 살짝 망설여질 수도 있습니다.

 

HP 엔비 15 사용기 중에서 : 이 제품은 인텔 11세대 i9H 칩셋에 32GB 램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상황에서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 RTX3060 MAX-Q가 적용되어 대부분의 게임 실행 시에도 문제 없이 중옵 이상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팬이 빠르게 돌지 않고, 팬이 제대로(!) 돌기 시작하면 쿨링이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키보드가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

장점 3 : 훌륭한 키보드와 터치패드

디지털트렌즈 리뷰어는 HP 엔비 15 에 적용된 키보드에 이런 평가를 내렸습니다. " 내 기준에서 최신형 맥북에 적용된 매직키보드가 현존 최고의 랩탑 키보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HP 엔비 15 노트북의 키보드는 당당히 그 다음, 즉 2위라고 말할 수 있다 " 고 말이죠.

 

HP 엔비 15 사용기 중에서 : 타이핑시 타건감(키감)은 노트북 제품 중에서 수위권에 들 정도로 훌륭합니다. 버튼이 눌리는 느낌부터 반발력까지 모두 우수한 편이고 장시간 타이핑 시에도 피로도가 높지 않습니다. 

 

 

음.. 제 직업 특성상 타이핑을 정말 많이 합니다. 아마 하루 평균 10,000 ~ 15,000자 정도는 쓸꺼예요. 그래서 전 키보드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이 장점은 저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디지털트렌즈 리뷰어는 터치패드 역시 훌륭하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용기를 올린 유저는 터치패드에 대해서는 단점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 작아요. 작습니다. 너무 작아요. 클릭 위치가 하단에만 있어요.... 후우... " 라고 말이죠. 다행인 점은 저는 터치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

단점 1 : 무거움

 

디지털트렌즈 리뷰와 커뮤니티 사용기가 동일하게 말하는 단점 " 무겁다 " 입니다. 얼마나 무거울까 검색을 해봤습니다. 4.7파운드로 나오네요. 아 미국놈들 귀찮게 파운드로 표기를 하다니. 환산을 해보니 2.1kg 입니다. 어우 손목, 어깨, 허리 나가겠네요. 제가 낮은 성능에도 서피스 프로 6 를 고집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 가 80% 인데... 2.1kg 이라니요. 충전어답터까지 포함하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전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퇴근 평균 시간이 3~4시간이거든요.

 

HP 엔비 15 사용기 중에서 : 저는 항상 차량으로 이동하고, 백팩을 사용해서 그나마 견딜만 한데요. 그래도 무겁긴 합니다. 하지만 스펙 대비 굉장히 무거운건 아닙니다. 절대값으로 볼 때 무거운거죠. 거기다 200W 어댑터라 크고 아릅답습니다. 무거워요. 진짜 무거워요.

---

결론 : 뛰어난 키보드, 그리고 뛰어난 성능은 제가 하는 작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여겨지지만, 출퇴근으로 대중교통을 3~4시간씩 이용하는 입장에서 노트북 무게 2.1kg 은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