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휴대성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인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을 받아 3W, 5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 2개를 구입했고, 사운드에 실망했죠. 결국 다시 포터블 용도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링을 하던중 발견한 리뷰 하나. 뱅앤올룹슨에서 출시한 베오사운드 레벨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테크하이브란 곳에서 올린 베오사운드 레벨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와 국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용기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테크하이브 리뷰에서 이 제품은 평점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습니다. 4.5점은 동급 최강이라는 뜻. 구체적인 장점으로는 "죽여주는 디자인, 인터넷 라디오 주파수에 최적화된 앱,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지원, 내부 부품 교환, 브랜드에 어울리는 훌륭한 음질 " 등이 나왔고, 단점으로는 " 사악한 가격, 앱만으로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음, 네트워크 상황에 심하게 영향을 받는 까다로운 성능 " 등이 지적이 되었습니다.
장점 1 : 죽여주는 디자인
미적감각이 제로에 가까운 제가 봐도 이 블루투스 스피커의 디자인은클랙식한 멋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주관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죠. 커뮤니티에 사용기를 올린 유저는 디자인에 대해 딱 한마디로 평가를 했더라구요.
뱅앤올룹슨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특별한 디자인
전자 제품 리뷰로 유명한 t3.com 리뷰에서도 역시 장점으로 "Love the look" 이라고 할 정도이니... 제 눈에만 이 제품이 예뻐보이는건 아닌게 확실합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벽걸이 브라켓을 이용해 벽에 걸면 디자인의 더욱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물론 집 인테리어가 받쳐줘야한다는건 함정.
장점 2 : 뛰어난 음질
디자인 중요하죠. 하지만 스피커라면 "음질" 이 가장 핵심적인 덕목이죠. 테크하이브 리뷰에서는 뱅앤올룹슨의 피를 물려받아 음질은 best 라고 했는데, t3.com 과 국내 유저의 사용기에서도 살짝 다르게 평가를 했네요. 포터블치고는 "음질" 이 뛰어나다고 말이죠.
포터블로 접근하면 훌륭한 음질과 해상력 Great sound quality for the size
단점 1 : 사악한 가격
" Wicked - 사악한 " 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라니. 도대체 얼마나 비싸기에 그런걸까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현재 다나와 기준 최저가가 165만원이네요........... .....
심지어 이게 기본 모델 가격이고, 위 사진처럼 오크 나무 모델은 40만원을 추가해야한다는 사실. 그럼 200만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에 200만원을 태운다고? 2020년에 이사를 하면서 20만원 주고 구매한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도 비싸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베오사운드 레벨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사운드가 아무리 좋아도... 포터블에 200만원은 아니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뽐뿌가 확 날아가 버리네요. 기타 등등의 리뷰를 할 마음까지 사라져 버리게 만드는 "사악한" 가격. 맞네요.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