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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발뮤다

 

5년전 구매를 해서 쭉 사용을 해온 공기청정기 발뮤다. 그런데 노재팬 운동 발생. 버리고 다른걸 사고 싶었지만, 적지않은 돈을 주고 샀기에 버리지도 못하고 5년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바탕으로 발뮤다 공기청정기의 단점들을 쏙쏙쏙 정리를 해봤습니다.

 

단점 1 : 정보창 부재

발뮤다 공기청정기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첫번째 단점은 " 정보의 부실 " 이었습니다. LG 또는 삼성, 위니아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디스플레이를 통한 정보전달이 전혀 안됩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현재 습도 등등... 국내 제품 대다수는 이런 수치들을 전달(아래 사진참고)해주지만 발뮤다 이건 전혀 없습니다. 원가 절감인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에도 이런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삼성 공기청정기

 

이쁘긴 한데 기능성 제품임에도 사용이 친절하지 못합니다. 글쓴이분께서 적으셨듯이 그냥 잘 돌아가겠지? 막연히 믿고 써야 하는 형태입니다. 정보창이 무엇 하나 달려있지도 않죠.

 

단점 2 : 비싼 정품 필터

공기청정기 발뮤다 필터

 

정품 필터의 가격은 12만원.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을 먹여 10만 9천원에 판매 중이지만, 삼성, LG 최상위 라인 공기청정기 필터 가격과 비교를 해도 비싸요. 심지어 교체 주기가 6개월 - 12개월입니다. 1년에 한개씩 교체한다고 생각하면 한달에 만원의 유지비가 들어간다는 소리죠. 하지만 7~8개월 이후부터는 필터의 성능이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면, 필터를 교환하고 초기에 발뮤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청량감" 이 느껴지는데, 7~8개월 이후에는 그게 매우 약하게 느껴지거든요.

 

비싼 필터의 대안으로 국내에서 제조하는 호환 필터들이 있습니다. 저렴한 호환 필터 중에는 17,900원짜리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품 필터보다 "청량감" 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 

 

심지어 필터 모양이 저 모양이라 청소도 매우 귀찮습니다. 메뉴얼 상으로는 한달에 한번씩은 진공청소기로 공기정화 필터를 청소해야합니다. 그리고 탈취필터도 일광소독을 해줘야 하구요. 귀찮습니다. 

 

단점 3 : 기기가 오염에 취약함

공기청정기 단점

 

발뮤디 공기청정기 특유의 디자인. 이 때문에 사이 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하는게 정말 힘이 들어요. 특히 기기 아래에 위치한 필터를 거친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는 청소가 불가능했습니다. 한 2년 정도 쓰니까 엄청 더럽더라구요.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통로 부분을 막고 있던 플라스틱을 그냥 잘라버렸습니다. 손을 넣고 물티슈로도 닦기 위해서 말이죠.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플라스틱을 자른 자국이 보이실거예요. 이제 중고로도 못 팝니다. OTL.


슬슬 공기청정기를 교체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발뮤다 말고 어떤 제품으로 구매를 해야할까요? 구매 기준이 뭘까요? 

 

제가 정한 구매 기준은 첫번째 "필터의 성능과 가격", 두번째 "공기청정능력", 세번째 "크기와 디자인" 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개를 조사하고 포스팅을 다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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